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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주가, 2차 방산 수출 호재로 추가 상승 여력 있을까?

everydaywisdom 2025. 6. 17.

방산·철도·플랜트 삼각축, 실적과 주가를 동시에 끌어올릴까?

현대로템의 주가가 최근 1년 새 400% 넘게 급등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방산 수출과 철도 인프라 사업의 동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본 글에서는 폴란드 K2 전차 수출을 중심으로 한 현대로템의 실적 동향과 증권사 평가, 향후 투자 리스크까지 짚어보며 주가 전망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방산 부문, 폴란드 K2 수출 확대가 최대 성장 동력

현대로템의 방산 부문은 폴란드와의 K2 전차 수출 계약으로 인해
가파른 실적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차 계약 이후 인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차 계약(60억달러 규모) 체결이 임박한 상황입니다.

이는 2025년 2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2,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철도·플랜트 부문, 안정적 수익 기반 형성

방산 부문만큼이나 철도 및 플랜트 부문도 탄탄한 성장을 기록 중입니다.
2025년 1분기에는 연결 매출 1조1,761억원, 영업이익 2,029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철도차량 및 레일솔루션 수주잔고가 16.9조원에 달하며,
중장기적인 안정적 수익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재무건전성 강화, 배당 확대도 긍정적 신호

무차입 경영 기조와 함께 부채비율이 144%로 안정화되었으며,
현금흐름 개선에 따라 배당금도 2025년 기준 주당 200원으로
확대된 점은 장기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약 0.3% 수준으로 크지는 않지만,
배당 확대 기조는 주주친화적인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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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포트: 목표가 평균 168,941원, 상향 기조 유지

다수의 국내 증권사들은 현대로템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보고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증권사 목표주가(원) 주요 평가 포인트

신한투자증권 200,000 2차 계약 임박, 수출 리스크 제거
NH투자증권 194,000 2분기 실적 기대, 수익성 개선
KB증권 165,000 분기 최고 실적 반영
미래에셋증권 170,000 수주 파이프라인 확대 기대
평균(17개사) 168,941 PER 27.1배 기준

 


현재 주가는 목표가 상회, 과열 우려는 없을까?

2025년 6월 16일 종가는 198,600원으로
이미 다수 증권사의 목표가를 상회한 상황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선반영된 측면이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어 주가 변동성에 유의해야 합니다.

다만 폴란드 2차 계약이 공식 발표되면
단기 고점 갱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환율·원자재·지정학 변수는 지속 리스크 요인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나 원자재 가격, 환율 변동성은
방산 수출 기업에 있어 언제든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동, 동유럽 정세 변화나
선박·물류 차질 등은 계약 지연이나 비용 상승을 유발할 수 있어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밸류에이션 점검: 실적은 따라가고 있는가?

현대로템의 PER(주가수익비율)은 현재 약 27.1배 수준으로,
방산·철도 복합기업으로서 프리미엄이 일부 반영된 수준입니다.

실적이 예상대로 꾸준히 개선된다면
이 밸류에이션도 정당화되겠지만,
일회성 실적이거나 계약 지연 이슈가 발생할 경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론: 실적 기반 강세, 그러나 리스크도 냉정히 점검해야

현대로템은 방산과 철도, 플랜트라는
3대 성장 축이 조화를 이루며 강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가도 그에 걸맞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이미 목표가를 상회한 현재 시점에서는
상승 여력보다 리스크 관리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할 때입니다.

2차 계약 체결 여부, 3분기 실적 지속 가능성,
글로벌 변수에 대한 민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한 투자 판단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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